한강1 한국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자 한강 작가, 그녀의 특별한 순간 지난 12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 왕립연극극장에서 열린 '노벨 낭독의 밤'은 700여 명의 청중이 몰린 가운데, 한국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54) 작가의 특별한 낭독으로 더욱 빛났습니다.고요한 낭독의 힘이날 한강 작가는 자신의 소설 『희랍어 시간』의 한 구절을 우리말로 직접 낭독했습니다. 그녀의 담담하고 잔잔한 목소리가 무대를 가득 채우자, 관객들은 숨소리조차 죽인 채 집중했습니다. 이 소설은 실어증을 앓는 한 여성과 시력을 잃어가는 한 남자가 촉각을 통해 소통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한강은 이 작품을 "사랑을 소재로 한 유일한 이야기"로 소개했습니다. 낭독 후에는 배우 카린 프란스 셸로프가 스웨덴어 번역본을 이어 읽으며, 현지 관객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전달했습니다. 특히, 『희랍어.. 2024. 12.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