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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여행

이번주말 가볼만한곳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

by 펠리치타스08 2025.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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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 정원이 도시가 되는 순간

푸른 잔디와 다채로운 정원이 어우러진 서울 보라매공원에서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올해 박람회는 역대 최대 규모이자 최장기간인 5개월간 진행되며, 일상 속 정원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정원과 문화, 도시, 그리고 사람을 연결하는 박람회의 주요 콘텐츠를 정리해봤습니다.

보라매공원, 정원의 도시로 변신하다

서울 국제정원박람회 홈페이지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보라매공원은 지금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바뀌었습니다. 무려 111개의 정원이 조성되며, 초록빛으로 물든 도심 공간이 펼쳐졌기 때문입니다. 단순히 예쁜 식물을 보는 수준을 넘어, 다양한 문화 콘텐츠와 결합된 박람회는 관람객에게 도심 속 자연 속 여행을 선사합니다.

특히, 올해 주제는 'Seoul, Green Soul(서울, 그린 소울)'로 도시와 자연이 공존하는 삶의 가치를 담고 있습니다. 산책하듯 정원을 거닐다 보면, 그 속에서 삶의 쉼표를 찾을 수 있습니다.

작가정원부터 동행정원까지, 눈이 즐거운 정원 예술

이번 박람회에서 가장 먼저 눈길을 사로잡는 것은 작가정원과 작품정원입니다. 국내외 작가들이 참여한 초청정원과 공모정원에서는 '자연성과 인간의 경계'라는 철학적 주제를 감각적으로 해석한 정원 작품을 만날 수 있습니다.

특히 국제공모를 통해 선정된 5개 정원은 세계 각국 작가들의 창의력이 녹아들어 더욱 흥미롭습니다. 독일, 체코, 이탈리아 작가들이 만든 정원은 우리와 다른 시선으로 자연을 해석해 신선한 자극을 줍니다. 여기에 한국 작가들의 섬세한 미감이 어우러져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냅니다.

기업과 기관, 지자체가 참여한 33개의 작품정원 역시 의미 있습니다. ‘생명과 순환’을 주제로 삼은 이들 정원은 각기 다른 아이덴티티를 반영해, 하나의 대형 야외 전시처럼 느껴집니다. 더불어 학생과 시민이 참여한 동행정원에서는 소박하지만 감동적인 식재 디자인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서울국제정원박람회 바로가기

정원 속에서 만나는 문화와 일상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특별한 이유는 정원 그 자체를 넘어 문화와 라이프스타일이 함께 녹아 있기 때문입니다.

보라매 웨딩가든에서는 정원 결혼식과 웨딩 스냅 촬영이 진행되며, 직장인을 위한 ‘가든 워케이션’ 공간도 마련돼 정원 속에서 일과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정원과 디지털이 융합된 ‘세컨포레스트’나 세계적 브랜드가 참여한 ‘디올정원’은 감각적인 포토존으로도 인기입니다.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함께하는 열린 박람회

서울시는 이번 박람회를 누구나 안전하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열린 박람회’로 기획했습니다. 특히, 올해 처음 도입된 ‘정원동행투어’는 이동이 불편한 관람객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입니다. 수어와 영어 통역, 전동 휠체어 대여까지 준비돼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도 적합합니다.

해당 투어는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 가능하며, 혹서기인 7~8월에는 월 1회로 축소 운영됩니다. 정원을 통해 모두가 연결되는 의미 있는 시도라 할 수 있습니다.

현장 속 소상공인, 상생의 박람회

단지 전시와 체험에만 머무르지 않고, 지역 상권과의 연계를 통해 상생을 도모하는 것도 눈에 띕니다. 박람회 기간 동안 보라매공원 일대에서는 정원 관련 기업과 소상공인이 함께하는 마켓이 열립니다. 정원 산업전, 푸드트럭, 도농 직거래 장터, 장애인 생산품을 판매하는 행복장터 등 다양한 판매 부스가 운영되죠.

또한, 관람객은 ‘가든 스탬프 투어’에 참여하면 인근 상점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고, 동작구에서는 ‘동작사랑상품권’을 10% 할인 판매하는 등 실질적인 소비 혜택도 제공됩니다.

서울시 정책과 문화예술, 정원 안에서 만나다

정원을 통해 서울시의 문화와 정책을 소개하는 콘텐츠도 마련됐습니다. 체험형 전시관 ‘해치 하우스’에서는 서울의 정책을 정원 형태로 풀어내며, ‘서울이야기정원’과 ‘책 읽는 보라매정원’, ‘조각도시 서울’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됩니다. 정원이라는 공통 주제로 도시와 삶을 이야기하는 방식이 인상적입니다.

정원을 통해 도시를 다시 바라보다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 오는 10월 20일까지 서울 보라매공원에서 계속됩니다. 이 기간 동안 정원과 도시, 문화가 연결된 공간에서 서울의 새로운 모습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도심 속 힐링이 필요하다면, 올 가을 전까지 한 번쯤 들러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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