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현재, 치솟는 유가 속에서 운전자들의 주유비 절감은 중요한 이슈 중 하나입니다. 그런데 리터당 최대 250원이나 환급을 받을 수 있는 제도가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바로 ‘경차 유류세 환급제도’입니다.
✅ 경차 주유비 환급, 얼마나 돌려받을 수 있을까?
대표적인 자동차 연료인 휘발유와 경유의 경우, 이 제도를 통해 주유 시 리터당 250원이 환급됩니다. 예를 들어, 리터당 1700원인 주유소에서 주유할 경우 실질적으로는 리터당 1450원에 주유하는 셈입니다.
그럼 5만 원어치를 주유했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단순 계산만 해도 약 7500원 정도가 환급되니, 결코 적지 않은 할인 혜택이라고 볼 수 있죠. 특히 자차를 자주 이용하는 직장인이나 주말마다 운전을 하는 분들에게는 매달 쏠쏠한 주유비 절감 효과를 가져다줄 수 있습니다.
❓왜 하필 ‘경차’만 혜택을 받을 수 있을까?
이쯤 되면 한 가지 의문이 생깁니다.
"왜 중형차나 대형차 운전자는 이런 혜택을 받을 수 없는 걸까?"
답은 ‘환경 보호’에 있습니다.
자동차에서 발생하는 배기가스는 대기오염의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이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탄소 중립과 기후 위기 대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경차 유류세 환급제도는 이러한 환경 정책의 일환으로 시행되고 있는 제도입니다.
즉, 연비가 높고 배기가스 배출이 적은 경차 이용을 장려함으로써 전체적인 환경 부담을 줄이기 위한 정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경차 유류세 환급을 위한 ‘1세대 1 경차’ 조건
이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1세대 1 경차’ 조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 주민등록표상 동거하는 가족 중 단 한 대의 경차만 보유하고 있어야 하며, 예외적으로는 다음과 같은 경우가 허용됩니다.
- 1000cc 미만의 경형 승용차 1대 + 경형 승합차 1대 → 총 2대까지 가능
- 경차 + 일반 승용차 또는 경차 + SUV → 혜택 불가
예를 들어, 사회 초년생이 첫 차로 경차를 구매했더라도 부모님 명의의 중형차가 가족 세대 내에 함께 등록되어 있다면, 환급 혜택을 받을 수 없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주민등록상 세대를 분리하고 독립된 가구주로 등록해야 제도 이용이 가능합니다.
실제 필자의 사례에서도 부모님 세대원으로 있을 때는 이 혜택을 받을 수 없었지만, 독립 후 세대를 분리한 뒤에는 정상적으로 유류세 환급 혜택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 경차 유류세 환급제도 이용 방법 – ‘경차사랑카드’ 발급
자격 요건을 모두 충족했다면, 이제 ‘경차사랑카드’를 발급받아야 합니다.
이 카드는 유류 구매 전용 카드로, 주유소에서 해당 카드로 결제 시 자동으로 리터당 250원이 청구 할인되는 구조입니다.
카드사별로 선택 가능하며, 대표적인 카드사는 다음과 같습니다:
- 롯데카드
- 신한카드
법적으로 정해진 유류세 환급은 동일하지만, 카드사마다 추가적인 부가 혜택이 다르므로, 주유 할인 외에 적립률이나 연회비 등을 비교한 뒤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 카드 발급 및 사용 방법
필자는 롯데카드를 선택하여 온라인 앱을 통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었습니다.
발급 후에는 사용 방법도 매우 간단합니다.
- 일반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고
- ‘경차사랑카드’로 결제하면 끝!
별도의 신청 절차나 서류 제출이 전혀 필요 없고, 카드 청구 시점에 자동으로 환급 금액이 차감됩니다.
또한, 카드사 앱을 통해 실시간 유류세 환급 내역을 확인할 수 있어 사용 내역도 매우 투명합니다.
🔚 마무리 – 경차 운전자라면 꼭 챙겨야 할 꿀팁
경차를 보유하고 있다면 반드시 이 제도를 활용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한 달 주유비만 봐도 꽤 큰 금액이 환급되며, 실질적인 생활비 절감 효과도 있습니다.
🚗 ‘경차사랑카드’ 발급받고 유류세 환급 혜택 꼭 챙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