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에는 고온다습한 날씨로 인해 식중독 발생 위험이 크게 높아집니다. 특히 6~9월 사이에는 식중독균이 빠르게 번식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기 때문에, 식재료 보관 및 조리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늘은 식중독 예방을 위해 꼭 실천해야 할 5가지 수칙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 1. 손 씻기 – 기본 중의 기본!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식중독 예방의 첫걸음은손 씻기입니다. 외출 후, 조리 전, 식사 전에는 반드시 비누를 사용해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을 씻어야 합니다. 손에 남아 있는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제거함으로써 음식물 오염을 막고, 전염병까지 예방할 수 있습니다.
✅ 2. 보관온도 지키기 – 냉장 5°C 이하, 냉동 -18°C 이하
음식물 보관 시 온도를 정확히 지키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육류, 어패류, 유제품 등은 5°C 이하의 냉장 보관, -18°C 이하의 냉동 보관을 철저히 해야 합니다. 잠깐의 온도 상승만으로도 세균이 증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냉장고 문을 자주 여닫거나 장시간 문이 열려 있을 경우 내부 온도가 상승하게 되므로, 가능한 한 빠르게 여닫고 내부 온도 유지에 신경 써야 합니다.
✅ 3. 구분 사용하기 – 날것과 익힌 것 칼·도마 분리
식중독 예방 수칙 중 가장 쉽게 간과하기 쉬운 부분이 바로 칼과 도마의 구분입니다. 생고기나 생선 등 날음식을 손질한 칼과 도마로 익힌 음식을 다룰 경우, 교차 오염이 발생해 식중독균이 옮겨질 수 있습니다.
가능하면 색깔이나 모양이 다른 도마와 칼을 구비해 용도별로 구분해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세척 전에는 절대 익힌 음식에 해당 조리도구를 사용하지 마세요.
✅ 4. 가열하기; 중심온도 75C 이상! 어패류는 85C까지
음식을 조리할 때는 겉만 익힌 것이 아니라, 고기의 중심 온도가 75°C 이상 되도록 충분히 가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어패류는 중심온도를 85°C 이상으로 1분 이상 유지해야 안전합니다.
단시간에 고온으로 익히는 것보다는, 일정 온도로 충분히 가열하는 것이 식중독균 사멸에 효과적입니다. 가정에서는 음식물 온도계를 활용해 정확한 온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5. 세척·소독하기 – 식재료와 조리기구 청결 유지
마지막으로 중요한 것이 바로 세척과 소독입니다. 야채나 과일은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고, 조리기구는 사용 후 즉시 세척한 뒤 소독해야 합니다. 특히 도마와 칼은 주기적으로 열탕 소독 또는 전용 소독제를 활용해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식중독균은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예방을 위한 위생 관리가 필수입니다.
💬 마무리하며: 여름철 건강은 사소한 실천에서 시작됩니다
식중독은 대부분 간단한 위생 수칙만 잘 지켜도 충분히 예방 가능합니다. 소개해드린 5가지 실천수칙을 가정에서, 직장에서, 외식 시에도 꾸준히 실천해보세요. 특히 여름철 캠핑이나 여행 중에는 더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